올바른 칫솔 보관법

매일 사용하는 칫솔. 칫솔은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죠. 입 안에 들어가는 만큼 칫솔의 위생, 하지만 아무렇게 양치 컵에 꽂아두고, 연필꽂이에 꽂아두는 사람이 많죠. 칫솔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약 천만 개에 달하는 미생물이 입안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군 막대기로 양치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죠.

여러분은 칫솔을 올바르게 보관 중인가요? 치아성찰이 올바른 칫솔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01_칫솔 세척과 말리기

1. 우선 꼼꼼한 세척부터

양치한 뒤 칫솔을 깨끗이 씻는 것이 우선이죠. 칫솔에 치약 잔여물이나 음식물이 남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해요. 칫솔질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잔여물이 없도록 꼼꼼히 칫솔을 헹궈야 합니다.

2. 칫솔은 잘 말려야한다

잘 말리지 않은 칫솔 역시 세균 증식이 매우 잘 되는 환경입니다. 특히 휴대용 칫솔은 이를 닦은 후 말리지 않고 바로 칫솔에 커버를 씌우는 경우가 많죠. 잘 말리지 않은 칫솔은 세균이 10~100배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칫솔을 말릴 때는 칫솔모가 위를 향하게 하여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칫솔을 두면 건조뿐만 아니라 자외선 소독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외부에서 칫솔을 보관한다면 휴대용 칫솔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02_올바른 칫솔 보관법

1. 화장실에서 보관해도 괜찮을까?

칫솔은 주로 화장실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화장실에 칫솔을 보관하죠. 하지만 화장실은 습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은 장소는 세균이 10~100배 증가 한다고 해요. 그래서 칫솔을 화장실에 보관할 것이라면 칫솔 살균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 등 물기가 잘 마르는 곳에 칫솔모가 위를 향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칫솔 보관을 추천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변기 때문입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공기 중에 세균이 방출되고, 변기 물은 변기에서 180cm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기를 통해서도 세균은 이동하기 때문에 변기 물을 내릴 때는 꼭 뚜껑을 덮고, 칫솔과 변기를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칫솔꽂이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하나의 컵에 온 가족의 칫솔을 꽂아 두고 있나요? 여러 칫솔이 한 칫솔꽂이에 있는 건 세균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사실! 잘 헹구고 건조한 칫솔이라도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은 칫솔모에서 48시간 이상 살아있다고 해요. 칫솔모가 서로 닿으면 칫솔모를 통해 교차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충치,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파되기 쉬워요. 따라서 칫솔이 서로 닿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자 개인 컵에 칫솔을 꽂아 두거나 칫솔모가 닿지 않는 구조의 칫솔꽂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칫솔꽂이도 욕실에 두었다면 잘 관리해야 합니다. 칫솔꽂이에 물이 고이면 칫솔이 오염되기 쉬우므로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칫솔꽂이의 물을 잘 버려주고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회사에서 칫솔 보관법

점심 식사 후 양치하는 직장인들이 많죠. 그러나 칫솔 관리는 신경 쓰지 않아 세균 이 많은 칫솔로 양치해 구강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책상 위, 연필꽂이에 칫솔을 두거나 서랍 안에 칫솔을 보관합니다. 책상 위나 연필꽂이는 세균이 많고, 서랍은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가 많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죠. 또 칫솔을 건조하지 않고 바로 뚜껑을 씌우거나 케이스에 넣는 것은 가장 비위생적이라고 합니다.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세균번식이 활발히 되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칫솔을 가장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창가입니다. 만약 칫솔 보관을 잘할 자신이 없다면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05_칫솔 소독법

칫솔을 일주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소독한다면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칫솔 소독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칫솔 소독방법>

1. 식초와 물= 1:1 비율로 섞은 물에 칫솔 5분 담가두기

2. 구강청결제에 칫솔 5분 담가두기

3. 칫솔모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물에 30분 담가두기
(또는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녹인 물에 30분 담가두기)

치아성찰 칫솔은 위생까지 신경 쓴 디자인입니다. 양치를 하기 전, 또는 후에 잠깐씩 칫솔을 내려놓게 되는 경우가 있죠. 치아성찰은 칫솔을 내려 놓아도 헤드가 바닥에 닿지않아 위생적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05_가장 중요한 정기적인 칫솔 교체

아무리 보관과 위생에 신경을 써도 사용 후 2~3개월이 지난 칫솔은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모는 일반 칫솔모보다 칫솔모가 더 빨리 마모되기 때문에 1~2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3개월이 넘은 칫솔은 플라그 제거 능력이 30% 떨어지고, 벌어진 칫솔모가 잇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가 되지 않은 칫솔을 오래 쓸 때도 잇몸질환이 발생이 될 수 있으므로 칫솔 교체는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