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구강관리 방법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겨울.? 겨울은 면역력이 약해서 건강에 유의하는 계절이죠. 몸뿐만 아니라 치아도 취약한 시기라고 해요. 평소에 치아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무심코 한 행동이 치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겨울에는 치아가 취약한 시기이니 더 신경 써 구강질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치아성찰이 겨울철 치아 건강을 위해 조심해야 할 행동과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01_건조한 겨울엔 입 안을 촉촉하게

건조함이 심해지는 겨울에는 구강건조가 쉽게 생길 수 있어요. 실제로 겨울에는 환자가 늘어난다고 해요. 수분을 섭취해도 계속 입안이 건조하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구강건조증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구강건조증 자가 진단으로 확인해보세요!

< 구강건조증 자가진단 >

✔️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맛을 느끼기 어렵다.

✔️ 말하기가 불편하고 어렵다

✔️ 맵고 짠 음식을 먹기 힘들다

✔️ 입안과 목이 말라 잠에서 자주 깬다

✔️ 입냄새가 심하다

✔️ 입술이 마르고 가장자리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구강건조는 침 분비가 적은 고령층에서 주로 생기는 질환이며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건조한 겨울에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어요. 입 안이 건조하다면 입 안의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으므로 치은염, 충치 등도 더 잘 발생합니다. 무시하기 어려운 구강건조증.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구강건조증 예방방법 >

1️⃣ 하루 6번 이상, 물 자주 마시기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자제

2️⃣ 침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 먹기

신 과일, 비타민C, 사탕, 무설탕 껌 등

3️⃣ 구강청결제 하루에 1~2회 사용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 구강건조로 인한 충치 예방

4️⃣ 구강건조증이 너무 심하다면 인공타액 사용

5️⃣ 가습기로 실내 습도 맞추기

02_잦은 음주는 NO. 술 마신 뒤엔 꼭 양치하세요

겨울에는 송년회, 신년회 등 연말·연초에는 음주가 잦아지는데요. 치아의 적이라 할 정도로 술은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에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자주 마시게 되면 치아에 당분이 쌓여 충치를 유발합니다. 또한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치아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이 많죠

음주로 치아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과음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임플란트, 충치와 같은 치과 진료 중이라면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음주를 할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입안의 당분, 염분을 희석하므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술 마신 후에는 반드시 양치 후에 취침하는 것, 잊지 마세요!

03_뜨거운 음식 먹은 후, 바로 차가운 음식은 안 돼요

겨울엔 추위에 떨다가 뜨끈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죠. 겨울에는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치아 손상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을 동시에 먹지 않는 것입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치아 법랑질이 미묘하게 수축, 팽창하면서 치아 균열을 일으킬 수 있고, 치아 신경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마시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차가운 자극이 갑자기 전해지면 치아가 시릴 수 있고, 얼음을 깨 먹는 것도 치아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미지근한 온도가 치아에 제일 안전하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04_나도 모르게 추위에 이를 꽉 다무는 습관

너무 추우면 온몸이 떨려 이가 부딪히거나 입을 꽉 다물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치아나 턱관절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치아는 사람마다 강도가 다르므로 심하게 힘을 주면 금이 갈 수 있으니 너무 꽉 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려지지 않고 턱에 통증이 있다면 턱관절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평소 턱 근육을 마사지로 잘 풀어주고 심해진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합니다.

05_겨울 바람에 이가 시려요

추운 날에는 이도 시린 경우가 종종 있죠. 겨울에 이가 시리면 날씨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가 시리다면 이미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해 생기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 때 유독 이가 시리다면 법랑질 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법랑질은 치아 표면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말하는데, 법랑질이 마모되면 찬바람 등 외부 자극이 신경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혹은 충치나 치주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치아 안쪽 신경까지 충치가 진행되거나, 잇몸 염증이 심해 치아가 드러난다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가 시리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06_겨울 스포츠로 인한 치아 외상을 주의하세요!

겨울에는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죠. 이런 스포츠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아 외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스포츠 종목에 맞는 보호장비와 헬멧, 마우스가드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돌사고가 나지 않게 주의해서 즐겨야 합니다.

평소보다 치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겨울. 겨울에는 위와 같은 치아 관리를 한다면 독감 예방까지 된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는가요?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에는 잇몸이 약해지고, 구강건조로 인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인데요.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겨울에는 구강질환과 독감 두 가지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몸과 치아 모두가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에도 치아성찰 하세요!